설 전에 니콘 할배번들  (18-135) 수리를 맡겼었습니다.

접수 전에 물량이 많아서 설 지나서 조치 가능하다고 해서 천천히 해주세요 했는 데, (설 전에)다 됬으니 찾아가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맡길 때는 궁금해서 사무실에 일부러 방문을 했었고, 끝나면 택배로 보내주십사 하고 명함까지 드렸는 데, 전화가 와서 살짝 당황했습니다.

일찍 수리가 되서 빨리 찾을 겸 방문을 했었습니다. 접수 때 프린터가 고장나서 접수증을 못받았는 데 (그래도 의심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워낙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접수증을 달라고 하셔서 다시 한번 살짝 당황했습니다.

수리한 렌즈는 잘 작동합니다.
작은 충격에 조리개가 나간 것을 고쳐서 여러가지로 찍어보았는 데 실내에서 문제 없어보였습니다. 날이 따뜻해지면 또 실외로...

기능상으로는 수리 결과가 당연히 만족 스럽습니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렌즈 내부(전면 중상단)에 작은 티끌이 하나 들어가서 상당히 거슬립니다.
사무실에서 렌즈를 받아든 때도 살짝 어필을 하기는 했지만 별 다른 반응이 없으셔서 조용히 나왔지만 볼 수록 거슬리네요...

작은 부분까지 소비자의 생각으로 한발짝만 더 다가선 다면 더할 나위 없는 SLRGG가 되지 않을 까 감히 생각해봅니다.

직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