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가족 여행가서 책상에서 떨어뜨렸더니,
전원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더니만.. 이젠 아예 안들어오네요. ㅠㅠ

다들 995처럼 오래된 놈을 뭐하러 고치냐고 하지만,
처음으로 산 디카로, 저랑 항상 함께했던 녀석이라 영 아쉬워서
저번주에 암것도 모르고 용산 니콘 수리점에 갔더니 수리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어렸을때 내수인지 정품인지도 모르고 용팔이한테 산거라서 
그얘기 듣고 나중에 995가 그립에 보라색 고무 있으면 내수인거 알았습니다. -_-

돌아오는 길이 참 씁씁하더군요.
그래도 아쉬워서 남대문이라도 가봐야 하나 하고 네이버에 수리점을 문의했더니
이런 곳도 있군요 @-@
떠나보내기 전에 마지막으로 수리 한번 맡겨보고 싶은데..
너무 오래된 녀석이라..  수리가격이 좀 두렵긴 하지만..
가능할까요?
안되면 일본 출장 가실때 딸려보낼 마음도 있습니다. ㅠㅠ
혹시 이런 상황이면 어느정도 수리 비용이 필요한지와
토요일도 접수 받으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