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라고 하기에도 참 뭐하네요.

그냥 편하게 맡겨논 물건 가져 오듯이 ;; 가져 온거 밖에 없어서 말이죠.

네이트온으로 대화 요청이 오더군요.

양말군이 평소에 D700구한다는 것을 기억하고 친절히(와이프는 반갑지 아니하는),  방금 매물 나왔으니 집어 가라고 합니다.

가고는 싶었지만 금전 상황을 고려할때 힘든 상황이였습니다.

결국 작년 8월말에 이곳에서 구매했던 80-200을 반납하고 나머지 차액을 지불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가지고 있던 카메라는 아직 처분을 시작하지도 않았었죠..

친절한 회장님, 일단 가져가시고 돈은 다음에 넣어 달라고 하십니다.

누군가가 믿어 준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입니다.  기분이 정말 좋더군요.


토요일 사무실로 가서 이것 저것 꼼꼼히(나름) 점검하고 (혹시 가져가서 문제 생기면 안되겠다 싶어서.) 가져왔습니다.

에어님이 쓰셨던거라 따로 통화해서 다른 부속은 별도로 받기로 약속했구요.


80-200 렌즈 반납과 차액 드리고 구매하는 조건이였는데...

2월 19일에 진아 어린이집 졸업식이 있어서 80-200 렌즈를 꼭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여서

회장님께는 죄송하지만, 명절 끝나고 반납 한다고 했습니다. 여전히 회장님은 '그렇게 하세요.' 라고 하시네요.

사실 사용할 렌즈도 아직 없구요 -_-; 정말 대책 없는 지름..


회장님 계실때 한번 가야 하는데 평일에는 도무지 시간이 나질 않네요. 

항상 이해하고 믿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쓰고보니 업체에 쓰는 이용후기는 아니군요 ㅡㅅㅡ
다시 읽기가 뻘쭘하여 그냥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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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라보는 또 다른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