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기를 얼른 써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죽었다 살아난 카메라를 받고 너무 기뻐서 이제야 글을 올립니다.

사실상 한국에서 수리가 불가능한 '셔터고장'을 받고, (R-d1s의 경우에는 셔터 고장의 경우, 기판 전체를 갈아야 한다고 합니다. )
한참을 고민하다가...즐겨찾기 해두고 깜빡 잊었던 이곳 Slrgg를 찾게 되었습니다.

며칠 일찍 생각해 냈다면, 더 빨리 수리를 보낼 수 있었을텐데..
아무튼 수리를 보내고, 한달의 시간을 기다리고,
사장님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수리비가 3만 5천엔 정도 나오더라도 수리하기로 결정하고,
수리를 받아서 제 손에 다시 쥐게 되었습니다.

연락을 드리고, 입금을 하는 과정에서,
제가 이전 판매자분과의 일로 진행이 매끄럽지 못하고,
사장님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도 이 자리를 빌어 사과 드립니다.

딱 수고비 3만원만 받으시고,
이 귀찮은 일을 다 해주셔서 저는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200만원짜리 고철이 될뻔한 제 카메라 살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수고비 부분도 좀 더 합리적으로 바뀔 수 있으면 바뀌는 데 찬성입니다.
사업번창하시구요~, 건강에 유의하세요.
너무 출장이 잦으시고 그때마다 바쁘고 피곤하실테니.. 맛난 것도 많이 드시길~.

slrgg에 대한 글은 네이버 R-d1s클럽 자유게시판에도 썼습니다.
혹시 광고글로 오인받을까봐 사이트 명은 밝히지 못했지만..^-^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