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교체는 뻔한 내용이라 일단 pass~
수리비용은 그립교체+센서청소비용 같이 부담했는데...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먼지가 그대로...
주말동안 청양에 놀러다녀왔는데,, 날이 흐려서 조리개 개방도 못하고 2.8로 찍어도 먼지가 예전 그자리 그대로 보이네요.
청소는 아예 하지도 않고 그립만 교체하신것 같네요..
나사 몇개 빠진것도 얘기했었는데, 전혀 손대지 않아 다시 한번 갔다왔었는데....
누구인지 기억하시죠?
지인의 소개로 처음 방문하게 되었는데, 성의없는 대응에 그저 웃음만 나오는군요...
업무시간 중에 일부러 시간내서 들렀었는데, 고작 이것때문에 다시 방문한다거나 택배 보내는것도 그렇고,,,,
장비사서 자가 청소를 하려구요...
청소가 아예 무료였다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도 있는 문제인데, 그립교체비용 + 5천원의 청소비용을 분명히 부담했는데 실망스럽습니다.
좋은 취지를 가지고 시작하신 사업인건 알겠지만, 이런 서비스는 안하니만 못한것 같습니다.
제가 자리에 없을때 다녀가신 것 같네요.
제가 그날 자리에 없어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CMOS 청소를 안 해드리고 해드렸다고 돈 받았을리는 없을겁니다. 그런 오해는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저희쪽에서 CMOS 청소 받아보신 회원님들은 아시겠지만 CMOS 청소 해드리고 돈을 잘 받지 않습니다.
CMOS 청소를 무상으로 해드린다고 공지하면 업무에 차질이 생길 것 같아서 정회원은 무상 준회원은 5천원을 기부 받아 연말 저희 회원님들
모임에 쓰겠다고 공지는 해놨지만 사실 간단한 CMOS 청소 해드리고 돈을 받는것도 마음에 내키지 않고...
더 솔직히 말씀드리면 청소비용 5천원 받고 " 좋은 취지를 가지고 시작하신 사업인건 알겠지만, 이런 서비스는 안하니만 못한것 같습니다."
이런 애기 안 듣고 싶어서입니다.
말씀 해주신 것 처럼 저희가 돈을 받지 않았다면 "청소가 아예 무료였다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도 있는 문제인데" 대부분 이렇게 생각하시니까요.
돈을 안 받았다고 해서 청소를 대충 해드리지 않습니다.
CMOS청소를 해드리다보면 청소는 했지만 셔터를 누르는 순간 셔터박스나 차지박스쪽에 쌓여있던 먼지가 또 들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진공상태 클린룸에서 청소를 한다고 해도카메라 특성상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CMOS 청소나 미러청소등은 본의아니게 논란에 여지가 있을 수 있어서 사진과 결과물과 관계없는 미러 펜타프리즘 분해 청소 같은 경우에는
지금 어떠한 경우에도 해드리지 않고 있습니다.
청소를 받으셨는데 먼지가 그대로 있으셨다면 세가지 경우가 있을 것 같습니다.
첫째. 저희 실수로 CMOS 청소가 덜 됐거나
둘째:청소는 했지만 로우패스필터와 CMOS 사이에 들어간 먼지라 바디를 분해하지 않고서는 청소가 불가능했거나
셋째,깨끗히 청소는 됐지만 촬영중 미러가 올라가고 셔터가 올라가면서 카메라 내부에 있는 먼지가 다시 유입됐거나 이 세가지 중 하나일겁니다.
그날 회원님에게 CMOS 청소 해주신 분은 카메라 수리만 20년을 넘게 하신 저희 수리실 실장님이십니다.
성격이 워낙 꼼꼼하셔서 대충대충 하시는 분이 아니시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첫번째 같은 실수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너무 기분 상해 하시지 마시고 너그럽게 이해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 더욱 신경써서 회원님들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